대구시 “마스크 미착용 벌금 300만원” 조치에 시민들 “돈 걷을 궁리만 하냐”
권영진 대구시장이 중앙정부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실시하겠다며 내놓은 '공공시설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벌금 부과' 정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는 대구시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심각할 땐 뭐하고 지금 와 뒷북행정이냐', '돈 걷을 궁리만 하냐' 등 각가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대시민 담화문 게시글에는 시민들의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 담화문을 통해 "정부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에 비해 강화된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와 새로이 추가된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집회·모임·회식 자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전날 행정명령을 통해 대중교통,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침에 따르면 위반자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불편한 심정을 댓글로 토로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대구에서 확진자 많을 때는) 늦장 대응하더니, 마스크 잊어버린 시민한테 벌금이라니?"라고 황당해했다.
다른 누리꾼도 "메르스 때도 시장님 아니셨냐. 감염병 처음도 아닌데 한참 급한 불 끄고 난 뒤에 행정처리도 정말 낯부끄럽기 짝이 없다"라며 "처음부터 좀더 발빠르게 대처했으면 다른 지역과 함께 발맞춰 생활방역에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답답해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사회적 거리두기 중단 하는 마당에 뒷북행정으로 뭐하자는 것이냐"라며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말같지도 않은 행정으로 뭐하자는 것이냐"라고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 해도 너무한다. 행정명령할 시간에 먼저 시민들을 챙겨달라. 어째, 돈 걷을 궁리만 하시는 것 같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고, 또 다른 시민도 "대구시민들 생활하는 모습을 전혀 보지 않으셨나보다. 이 더운데 마스크 다 쓰고 다닌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중앙정부보다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실시하겠다며 내놓은 '공공시설 마스크 미착용에 따른 벌금 부과' 정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특히 공공시설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는 대구시의 방침이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심각할 땐 뭐하고 지금 와 뒷북행정이냐', '돈 걷을 궁리만 하냐' 등 각가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6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마스크 착용 의무화 관련 대시민 담화문 게시글에는 시민들의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권 시장은 이 담화문을 통해 "정부의 개인방역 5대 기본수칙에 비해 강화된 코로나19 진단검사 받기와 새로이 추가된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집회·모임·회식 자제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전날 행정명령을 통해 대중교통,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이를 위반하면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방침에 따르면 위반자는 최대 3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불편한 심정을 댓글로 토로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대구에서 확진자 많을 때는) 늦장 대응하더니, 마스크 잊어버린 시민한테 벌금이라니?"라고 황당해했다.
다른 누리꾼도 "메르스 때도 시장님 아니셨냐. 감염병 처음도 아닌데 한참 급한 불 끄고 난 뒤에 행정처리도 정말 낯부끄럽기 짝이 없다"라며 "처음부터 좀더 발빠르게 대처했으면 다른 지역과 함께 발맞춰 생활방역에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답답해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사회적 거리두기 중단 하는 마당에 뒷북행정으로 뭐하자는 것이냐"라며 "안그래도 힘들어죽겠는데 말같지도 않은 행정으로 뭐하자는 것이냐"라고 분노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 해도 너무한다. 행정명령할 시간에 먼저 시민들을 챙겨달라. 어째, 돈 걷을 궁리만 하시는 것 같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고, 또 다른 시민도 "대구시민들 생활하는 모습을 전혀 보지 않으셨나보다. 이 더운데 마스크 다 쓰고 다닌다"라고 반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