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학교·선생님이 책임지라 하지 않을 것, 오늘부터 비상근무 돌입”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교육부는 오늘부로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겠다”고 19일 밝혔다.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등교가 시작되는
데 대한 대응이다.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6회 교육부-교육청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된 회의에서 “교육부, 교육청, 학교의 대응에 따라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결정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의 방역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며 비상근무체계 전환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새로운 학교방역, 새로운 학습방법으로 우리 학생들의 안전, 학업, 일상 세 가지 모두를 지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며 “어려운 상황을 선생님 혼자, 학교가 알아서 감당하고 책임지라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또한 “고3은 매일 등교가 원칙이다. 고3 이외의 학년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해 격주 혹은, 격일, 주 1회 이상 등교 등의 여러 방법으로 학교 내 등교 학생들의 밀집도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상황을 정부는 예의주시하며 등교수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파단되는 즉시 신속하게 추가적인 조치를 내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