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등교수업 지원방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방역전문가와 정부는 발생 상황이 통제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71일째 지역감염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그동안 등교학생들 가운데 117명의 의심환자가 발생했으나 검사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과 함께
학습권이 조화롭게 보장될 수 있도록 등교를 앞두고
철저한 방역과 상황발생시 신속한 대처와
지원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울산교육청은 1단계 등교개학을 앞두고
선제적 안전확보와 함께 교사들이 학생보호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교원업무경감과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먼저 학교 안전조치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울산은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아
전면 등교수업이 이루어집니다.
다만, 과대학교·과밀학급의 경우
교직원·학부모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등교수업 방식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고3, 중3은 진학일정을 고려 매일 등교,
중·고 1,2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등교시간 및 급식시간 시차 두기,
특별실이나 유휴 교실이용, 수업시간 탄력적 운영 등으로
학생 밀집도를 최대한 낮추도록 하겠습니다.
초등 1~2학년의 경우에는 가급적 등교수업을 권장하고
기타 학년은 6월 8일부터 교육공동체의 협의과정을 거쳐
격일․격주제운영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유치원은 격일제, 격주제 등원과
오전 오후 등원과 원격 병행 수업 등을 학부모 의견 수렴과
교육청 협의를 거쳐 실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가정학습의 경우에도 체험학습으로 인정하며
학기당 15일, 연 30일까지 출석을 인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은 등교 1주일 전부터
‘자기건강상태 일일점검시스템’을 통해
매일 등교 전 건강상태와 해외여행력,
동거가족 자가격리여부 등을 시스템에 입력해야 합니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등교가 중지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등교 시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발열 검사를 실시하며,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한 후
선별진료소로 이송하여 진단검사를 받습니다.
선별진료소 이동은 보호자 인계를 우선으로 하지만,
상황에 따라 119구급대의 지원을 받아
신속한 검진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통학버스 운영은 차내에 방역물품을 구비하고
승차 전 발열체크와 한자리 띄우고 앉기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고 필요 시 운행횟수를 늘려 운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학교 내에서는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상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시각적인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청각장애학생들의 수업편의 등 불가피한 경우에는
투명마스크 착용을 허용합니다.
투명마스크 착용시에는 2m이상 거리를 확보하여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등하교시간 시차제를 운영하고,
일과운영 또한 쉬는 시간, 점심시간 분산운영,
수업 중 화장실 사용 허용 등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학교급식은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우선 제공하고
일반급식의 경우에도 띄워앉기, 지정좌석제 등으로
충분한 거리를 확보하여 급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등교수업 이후에도 초등돌봄은
기존 긴급돌봄을 준용하여 운영되며,
6월 8일 전학년 등교 전까지 긴급돌봄과 초등돌봄교실을
병행하여 운영합니다.

교사들의 수업지원을 위해 수업용 덴탈마스크,
개인 손소독제, 라텍스장갑, 페이스실드, 무선마이크 등
교사용 방역꾸러미를 수요조사를 통해 예비비등을 활용하여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개별 학교의 방역물품은
현재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어 있으나,
감염병 종료시기가 불확실하므로
추경 등을 통해 추가로 방역물품을 구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학교수업 지원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존의 원격수업지원센터를
등교 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각종 원격수업과 관련한
민원사항을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5월27일부터 6월 30일까지 ‘등교수업지원의 달’을 운영하여 수업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외부연수나 회의, 행사, 출장 등을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에 부담이 되는 교육청 추진사업을
과감하게 축소하거나 폐지하겠습니다.
5월에서 7월까지 진행되는 선행출제 점검을 취소하고,
교육수요만족도 조사, 교실수업 실천사례 연구발표 대회 등도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교도서관 현황조사, 자유학년제 확대 관련 현황조사,
한글책임교육 현황조사,
초등돌봄 및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조사 등
각종 현황조사도 하반기로 연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연2회 실시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연1회로 통합하여 실시하고,
4월, 5월, 9월에 추진되는 학교정보공시는
공시입력기간을 수시로 변경하여
연말까지 입력이 가능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범교과 학습시수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교과 및 범교과 주제간 통합운영 등을 통해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사운영 조기안정화와 교원업무 경감을 위해
전 유·초·중·고·특수학교에 21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333명의 안전도우미를 배치하겠습니다.
안전도우미는 방과후 강사와 퇴직교원, 학부모 등을
위촉하여 운영하며, 등하교시 발열체크와 급식지도,
마스크착용과 거리유지 등
생활지도와 함께 전반적인 감염예방 활동을 지원합니다.

교사들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유치원 35개원, 초등 39개교, 중학교 15개교,
고등학교 17개교 등 총 109개교의 정기감사를
잠정 연기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사운영에 있어 고의나 중과실이 아닌 경우
추후 감사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적극행정 면책을 적용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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