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쿠팡 부천물류센터발 108명·이태원 클럽발 269명 확진
30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명 발생한 가운데, 최근 확산세에 큰 영향을 미친 쿠팡 부천물류센터 및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각각 108명, 269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정은경 본부장)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08명(30일 11시 기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물류센터에서 12일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 및 자가격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 중 직원은 73명, 직원과 접촉해 감염된 가족 및 지인 등 확진자는 35명으로 분류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37명, 인천 42명, 서울 19명이다.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명이 추가돼 총 269명이 됐다. 클럽 방문자가 96명,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는 173명이다.
이밖에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행복한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 1명이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해당 환자 접촉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까지 해당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총 5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