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조선해양 스마트 미래선박 연구 거점 구축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사업 본격 착수
17일,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현판식’개최

울산시는 6월 17일 오후 1시 30분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2층 대회의실에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개소 기념 현판식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박준영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등 이 참석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총사업비 1,603억 원이 투입돼 4개 분야 12개 핵심기술(운항자율+시스템 자율)을 개발·실증하게 된다.

특히 울산시는 이 사업의 핵심인 자율운항 지능형 시스템 실증 및 성능시험 개발을 위해 사업비 203억 원을 투입, 동구 일산동 고늘지구 일원에 연면적 1,200㎡,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성능실증센터를 내년까지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실증 및 성능시험을 완료하게 된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울산시는 친환경·스마트·자율운항 선박 등 차세대 선박해양기술 연구 역량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조선산업 기반 구축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미래 조선해양산업 사업발굴과 연구개발 사업에 지역 산·학·연과 힘을 합쳐 조선해양산업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을 가진 통합사업단은 1국, 1팀, 사업단장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업무는 과제 간 성과 공유 및 연계 통합 관리, 성과물 자료 구축·관리, 해외 기술협력, 민간위원회 운영 등 전반적인 사업 관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